인슈어테크 오픈플랜,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6.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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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오픈플랜,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토글'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이 TS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11월 출범한 오픈플랜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보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앱·웹 기반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토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액으로도 가입 가능한 고객 맞춤형 하루 보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토글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미니보험을 쉽게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1초 만에 간편 보험 가입', '보험금 간편 청구'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토글 플랫폼에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판매한 상품 종류는 8만건 이상이다. 1년 이내 재구매 평균 비율은 약 50%다. 현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0개 손해보험사와 협업 중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퓨처플레이의 정예솔 심사역은 "토글은 3초 간편 보험 가입, 간편 결제, 보험금 간편 청구 등 기존 보험에서 고객이 마주해왔던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단순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특히 여러 보험사의 보험을 비교하거나 필요할 때만 보험에 가입하고 이용료를 내고 싶어하는 MZ 세대의 성향에 적합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플랜은 임베디드 보험 확장을 위한 비용과 유저 중심의 모바일 채널 조성에 필요한 AI 기술 고도화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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