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2023년 연 매출액 1조원 넘을 것-케이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6.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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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 이미지/사진=아난티 아난티 코브 이미지/사진=아난티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아난티에 대해 전국에 플랫폼을 확장하며 2023년에는 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강산 자산은 모두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대북 테마에서 벗어나 실적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8000억원 규모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이 순항 중"이라며 "5월 말 기준 분양률 70%를 달성했으며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분양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액은 완공 후 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6월 강남에 럭셔리 레지던스 아난티 앳 강남을 오픈 예정"이라며 "지난 4월 제주도 최대 규모 플랫폼 조성을 위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난티 클럽 제주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난티는 현재 계상하고 있는 금강산 자산 504억원은 모두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대북 테마로 가려져 있던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역시 테마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아난티 매출은 전년비 45.6% 늘어난 3201억원, 영업이익은 94.5% 증가한 1162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이 반영되면서 연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서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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