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링크 IPO는 2025년 이후에"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22.06.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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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의 IPO(기업공개)가 2025년 이후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지난 2일 스페이스X 전체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정확히 언제 IPO를 할지 확실치 않고 잘 모르겠지만 그냥 추측을 해보자면 지금부터 3~4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간 강조해온 것처럼 다시 한번 스타링크 사업이 "상당한 예측 가능성"을 가지고 "부드럽게 운영되는 상태"에 놓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링크를) 상장회사로 (스페이스X에서) 분사하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9년 5월에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스타링크의 IPO는 3년 정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해 빠르면 올해 상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었다.

지난해에는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의 매출액이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해질 때까지 최소한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에 앞서 상장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수천개의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스타링크 가입자가 전세계적으로 40만명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위성은 현재까지 2500개 가량이다.

스타링크의 서비스 종류는 다양하지만 기본 요금은 힌달에 110달러이며 최근 가입자수를 토대로 할 때 서비스 매출액은 연간 5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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