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예인 환호한 조세호 럽스타그램…소속사 "꼴값 일환" 해명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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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 /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개그맨 조세호 /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최근 연이어 '럽스타그램'(love + Instagram을 줄여 이르는 말)으로 추정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7일 OSEN에 따르면 조세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조세호의 글귀들은 '럽스타그램'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가 미노이의 '요리조리'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시 같은 글귀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습작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면서 "예전에 '조세호의 꼴값'이라는 타이틀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던 바 있지 않나. 최근 글들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봐 달라"고 설명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애정 표현 글귀들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28일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글을 시작으로 "오늘도 어깨운동 열심히 할게. 너 좀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그대가 하늘에 떠 있는 해라면 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대가 하늘에 떠 있는 달이라면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음과 모음 중 딱 한 개씩만 가질 수 있다면 자음은 'ㄴ' 모음은 'ㅓ' 너", "왜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아 너 생각하고 있었구나" 등의 글도 올렸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도 조세호가 럽스타그램을 하는 것 아니냐며 궁금증을 내비쳤다. 하하는 "누구"라고 물었으며, 엄정화는 "사랑에 빠진!"이라고 환호했다.


안보현은 "싸이 감성인가"라고 반응했고, 유병재는 "내용은 뭐라고 안 할 테니까 여백이랑 정렬만 맞춰주시면 안 돼요?"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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