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트랜시버 전문기업 라이트론 (2,795원 ▲55 +2.01%)이 5세대(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트랜시버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트론은 이 결과를 제29회 광전자 및 광통신 학술회의(COOC 2022)에서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라이트론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절반의 신호 스펙트럼을 갖는 PAM4(4레벨 펄스 진폭 변조) 방식을 적용했다. 라이트론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25Gbps(초당 기가비트)급 DWDM 광트랜시버는 최대 전송 거리를 기존 15㎞의 최소 2배인 30㎞ 이상으로 확장했다.
라이트론이 개발한 기술은 25Gbps 정보의 전송을 위해서 한 주기에 2비트씩 보내는 4단 고차변조 방식이다. 광 파이버 내에서의 전송 거리를 2배 이상 확장함으로써 기존의 5G망의 구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 확장된 25Gbps급 프론트 홀 망을 구현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기존의 주파수 대역폭에 제한이 있어서 구현이 어려운 10G급 광 부품을 25G급 전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양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