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현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 스타트업 중 기투자한 '바이비'와 '스페이스T' 2곳에 트라움자산운용과 함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더인벤션랩은 트라움자산운용이 출자자로 참여한 베트남전용펀드를 통해 베트남-태국 등에서 국내 주요 브랜드사의 입점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 중인 '고미코퍼레이션'의 시리즈B 후속투자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이번 2개 기업에 대한 프리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함으로써 시드투자한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후속투자를 계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트라움자산운용의 베트남펀드결성을 함께 주도한 김영일 심사역은 "앞으로 더인벤션랩이 발굴해 초기투자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최근 도시화율을 기존 38%수준에서 2025년 4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도시화율이 1% 증가하면 100만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다. 이는 프롭테크 시장의 성장, 물류-배송 인프라 및 리테일 비즈니스의 확대,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와 결제서비스의 보편화, 교육-헬스케어-로컬 서비스(온디멘드 기반) 등의 동반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현지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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