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실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연간 20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적합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하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약 54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61.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7억4000만 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