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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카타르 프로젝트 신호탄 쐈다…LNG선 4척 수주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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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카타르 프로젝트 신호탄 쐈다…LNG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었다.

대우조선해양 (22,950원 ▼650 -2.75%)은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돼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에서 1억2600만톤으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카타르에너지는 2020년 대우조선해양과 LNG운반선 선표 예약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선표 예약합의서에 따라 건조되는 첫 번째 선박들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실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연간 20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적합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하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약 54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61.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7억4000만 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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