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도 TV광고 캡처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인도의 남성용 스프레이 '레이어샷'의 TV 광고가 "대중매체를 통해 송출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지난 4일 중단됐다. 광고가 공개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사실상 광고를 틀자마자 금지한 것이다.
이 광고엔 마트를 배경으로 4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상품을 살펴보던 여성 뒤에서 4명의 남성이 나란히 서서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긴 하나밖에 없어. 누가 그 샷(the shot)을 가질래?"라고 말한다. 더 샷은 제품명이기도 하다.
/사진= 인도 TV광고 캡처
그러나 영상은 여러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일파만파 확산했고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광고를 내보낸 타이밍도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약 일주일 전 인도 남부에서 17세 소녀가 5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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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이밍이 달랐어도 이런 설정과 구성의 광고를 기획하고 촬영 배포하는 과정에 문제제기가 없었느냔 지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