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아태인프라펀드 3호 출자약정액 5兆 돌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6.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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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미트 에너지 얼라이언스 태양광 플랫폼 / 사진제공=맥쿼리자산운용그룹한국 서미트 에너지 얼라이언스 태양광 플랫폼 / 사진제공=맥쿼리자산운용그룹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3호가 목표치인 30억달러를 초과한 42억달러(약 5조2550억원)의 출자약정액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아태지역 인프라 투자에 주력하는 맥쿼리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시리즈의 총 수탁고도 150억달러(약 18조8000억원)를 돌파하게 됐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글로벌 인프라 수탁고는 올 3월말 기준으로 원화 기준 약 176조6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출시된 맥쿼리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3호는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관투자자의 재출자 및 신규출자 유치에 성공했다. 펀드는 이미 24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약정을 마무리했고 추가로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의 공동투자도 진행했다.

관련 자산은 중국의 보하오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메트콜드 서플라이 네트워크, 한국의 서미트 에너지 얼라이언스, 인도네시아의 버사마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호주의 보커스 그룹 및 빙고인더스트리, 뉴질랜드의 2디그리즈 등이 있다.



베레나 림(Verena Lim) 맥쿼리자산운용그룹 아시아태평양인프라펀드 시리즈 운용 대표는 "당사는 아태지역 내 투자자와 구축한 돈독한 관계와 자산운용 경험을 활용하면서,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투자 기회 파악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며 "아태지역 시장은 다양성이 뛰어난 시장으로 디지털화 탈탄소화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공동 테마가 다수 형성됨에 따라 투자 분야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됐고 아태지역의 장기 전망이 밝아 고품질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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