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매수' 리포트에는 이유가…코텍·스튜디오드래곤·원티드랩 '주목'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06.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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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매수' 리포트에는 이유가…코텍·스튜디오드래곤·원티드랩 '주목'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첫째주(5월30일~6월3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김두현·김성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게이밍 모니터 앞으로 모일 시간'(코텍)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의 '지금부터 사세용'(스튜디오드래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5월 데이터 발표 전 매수 추천'(원티드랩)입니다.

코텍, 신규 고객사·리오프닝·원재료 가격 안정화 효과
김두현·김성호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코텍 (7,510원 ▼140 -1.83%)에 대해 신규 고객사, 리오프닝, 가격 안정화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률 회복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지난주 발간된 리포트 중에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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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9% 증가한 90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카지노 모니터 56.3%, 교육용 전자칠판 34.8%, 의료용 모니터 5.1%, 기타 3.8%이다.

카지노 모니터는 1분기 매출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 늘며 크게 성장했다. 이는 리오프닝에 따라 카지노 업종이 재개되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기존 고객사 IGT, 아리스토크라트(Aristocrat) 이외에 사이언티픽 게임즈(Scientific Games)의 신규 브랜드인 'Kascada'향 신제품에 독점 납품을 올해부터 본격 시작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칠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2% 증가한 316억원으로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북미 내 교육기관 의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코로나 기간의 이연수요를 고려하면 해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코텍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LCD 패널 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운송업 병목 현상 때문이었으나 올해부터 안정화가 기대된다.

실제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750억원 수준의 전체 원재료를 미리 확보해놓은 상태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지수 또한 지난 1월을 기점으로 하향 중이다. 추세를 고려했을 때 지난해처럼 급등하는 방향보다는 점진적인 안정화가 기대된다.

"'우리들의 블루스' 스튜디오드래곤, 라인업을 봐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41,150원 ▼50 -0.12%)에 대해 안정적 실적과 라인업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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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1549억원,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264억원이 예상된다. 우리들의 블루스', '별똥별', '링크' 국내외 동시방영과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브' 국내 편성, '괴이', '유미의 세포들2'가 티빙 오리지널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많아지는 텐트폴 작품의 방영도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6080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806억원으로 예상한다.

상반기에는 넷플릭스의 부진한 실적 및 가입자 지표가 콘텐츠 제작비 축소 우려로 이어져 드래곤을 비롯한 미디어 섹터 주가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기별 안정적 실적, 전년 대비 확대되는 라인업, 글로벌 OTT 계약 소식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원티드랩, 2배 오른다? '강력매수' 추천 자신감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 (6,910원 ▲80 +1.17%)에 대해 현재 주가의 2배 가까운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강력매수'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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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영업레버리지 정도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되며 5월31일까지 주가가 21.4% 하락했다. 1분기 인건비는 신규 사업부문 채용 증가와 경영진 연봉 인상 등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 인식의 영향으로 기존 사업부 이익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2분기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늘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2.2%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22.2%로 추정된다. 전분기 대비 이익률은 10.9%포인트 개선될 것이다.

국내외 빅테크의 채용인원 감축이 동사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상위 10개 거래처 매출 비중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데 2019년에는 12%였으나 올 1분기에는 7.9%까지 떨어졌다.

고용환경 악화로 이직시장 규모가 감소하더라도 매출액 성장 지속을 전망한다/ 전체 이직시장에서 동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1.4%로 추정돼 아직까지는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다.

2021년 수시채용 비중은 58.8%로 2018년 대비 40.8%포인트 늘어나는 등 수시채용 확대 기조는 여전하고 개발자 부족과 평균 연봉 인상도 지속되고 있다. 경력직 개발자 매칭에 특화된 원티드랩을 통해 전체 이직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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