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강남구에 위치한 회성빌딩에서 씨앗 2기에 선정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사진제공=CJ
'씨앗'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 스타트업이 구상한 기술·서비스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집중 지원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약 8개월간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CJ는 우선 4개월 동안 'PoC'를 통해 기술 및 사업 협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기술·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이후 각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후속 검토하며 CES2023 참관 등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에 적용할 디지털 전환(DT) 기술 및 탄소저감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모플, 글래스돔코리아, 디와이프로 등 3개 기업을 육성한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는 CJ ENM, CJ CGV가 나선다. CJ ENM은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콘서트를 구현할 알파서클, CJ CGV는 MZ(1980~2000년대생)세대 맞춤 숏폼 콘텐츠를 제안한 토이푸딩, 영화관 로비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낸 프로젝트렌트를 지원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씨앗'에 선정된 기업들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식품·물류·미디어 분야의 사업 역량과 지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