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 임박 "수일 내 공식화"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6.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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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AFPBBNews=뉴스1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AFPBBNews=뉴스1


팀에 합류한지 1년 만에 해임될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PSG 감독이 그렇다.

프랑스 매체 PSG 토크에 따르면 유럽 축구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수일 내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이 공식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 지난해 1월 PSG 감독직을 맡았다. PSG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고,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끄는 등 빅클럽에서 충분히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였다.



포체티노 부임 후 PSG는 한층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여름 PSG는 리오넬 메시(35),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3) 등을 영입했다. 특히 메시, 네이마르(30), 킬리안 음바페(24)까지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은 커졌다.

그러나 효과는 적었다. 릴에 내줬던 프랑스 리그앙 타이틀은 탈환했지만 그 외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와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놓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서 탈락했다.



PSG는 음바페의 재계약에 따라 팀을 대대적으로 리빌딩을 하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해 보였던 음바페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PSG는 음바페에게 적지 않은 돈과 인사 권한까지 준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를 영입한 PSG는 이제 감독 교체로 수순을 정한 모양새다.

로마노 기자는 " PSG의 회장 알 켈라이피가 프랑스로 돌아오면 감독 교체에 대한 회의가 한 차례 더 필요하다"면서 "포체티노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많지만 현재로선 PSG에 올 가능성이 적은 지네딘 지단(50) 이외에는 확실한 후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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