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팁만 40만원 준 백반집…허영만 "게장, 살아날 듯 싱싱"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6.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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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백반기행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싸이가 팁만 40만원을 내고 갔다는 골목 백반집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55회에서는 배우 서영희가 충무로 식도락 여행을 함께했다.

허영만과 서영희는 서울 중구 산림동에 위치한 한 골목 맛집을 찾았다. 그곳에 가수 싸이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장 최인순씨는 "(싸이가) 오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셨다"며 "한 60만 원어치 드셨는데 팁을 40만 원 주시고 가셨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럼 100만 원을 주고 갔냐. 싸이 통 크다"며 놀랐다. 그러면서 음식 맛에 대해 기대를 가졌다.



이곳의 꽃게장 맛을 본 서영희는 "오늘 백반은 이 한 입으로 끝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허영만도 "정말 맛있다. 나도 어지간하면 맛있다는 말을 안 한다"며 "얼마나 싱싱한지 게장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업한 지 2년 차인 골목길의 가게는 코로나19(COVID-19) 시국에도 7000원짜리 백반을 팔며 성업중이다.

최씨는 "남편과 아들이 옆 공장에서 일을 한다"며 "식당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식구들 밥 해먹이려 하다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 한 사람 한 사람 온 게 식당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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