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팬 서비스도 '월클'…호텔 나가며 팬들에 선물 안겼다[영상]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6.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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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가 호텔을 나서며 한국 팬들을 향해 선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가 호텔을 나서며 한국 팬들을 향해 선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일정을 모두 마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마지막까지 팬들을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마르 호텔 나가면서 선물 던지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호텔을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첨부돼 있다. 영상을 보면 많은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텔을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 모습이 보인다.

이중 네이마르는 호텔을 나서기 전 팬들을 향해 물건을 마구 던진다. 그가 던진 것은 자기 유니폼과 셔츠 등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담폭격해버리고 가네", "우리마루 또 와줘", "선물 다 준비해 온 거라던데", "사람 진짜 괜찮아 보이네", "대박이다. 월클은 다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브라질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도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들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방한한 이후 화끈하게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을 샀다. 남산서울타워, 에버랜드에서는 수학여행을 나온 고등학생들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네이마르는 강남의 클럽에서 1200만원 어치의 술을 마시는 '플렉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력도 최고였다. 네이마르는 가벼운 부상에도 불구하고 2일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경기는 1-5로 브라질의 대승. 관중들의 박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축구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도 적극 응했다.

네이마르는 한국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ESPN과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의 환대는 기대하지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브라질 팀 전체를 좋아해 주셨다"며 "한국 대표팀도 좋은 경기를 했다. 브라질을 어렵게 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들은 오는 6일 일본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가 호텔을 나서며 한국 팬들을 향해 선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가 호텔을 나서며 한국 팬들을 향해 선물을 던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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