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정연제 씨,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6.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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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제조 핵심기술 개발 관련 연구 우수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과정생 정연제 씨.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과정생 정연제 씨.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과정 정연제(29) 씨가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지난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 전국 대학과 국내 해양과학기술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협의회는 해양과학부문과 해양기술부문의 우수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정연제 씨는 '실험적으로 정의된 역학적 특성을 이용한 구조안전성을 위한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시스템의 유리섬유 강화 복합재료 분석' 논문을 통해 LNG선 제조 핵심기술 개발 관련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해 SCI급 국제학술지 Composite Structures에 게재됐다.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대도 반색하고 있다. 정 씨의 지도교수는 수소선박 연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실적과 경험을 보유한 이제명 교수다.

김현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과학기술인의 훌륭한 성과를 직접 확인해 기쁘다"며 "수상을 축하하며 해양과학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국가적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1999년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해양과학기술단체가 연합해 결성했고 6개의 해양 관련 학회와 86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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