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창립 최위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2.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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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장으로 장례, 5일 경남 고성군 선영에 안장

무학은 최위승 명예회장이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3일 밝혔다. 빈소는 에스엠지연세병원(마산) 장례식장에 마련했고 장례식은 회사장으로 치른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의 고향인 경남 고성군 대가면 선영에 안장한다.

최위승 명예회장은 '좋은데이'로 대표되는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창립자이다. 1932년 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태어나 가난하고 어렵게 자라 17세에 '성공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고향을 떠났다. 주류 회사에 곡식을 납품하는 대리점을 운영하다 1965년 마산에서 무학을 창업했다.



1973년부터 2008년까지 회장으로 무학을 이끌었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무학 명예회장을 맡아 무학 발전에 노력했다. 마산상공회의소 10~12대 회장(1979년~1988년), 대한적십자 경남도 회장(1989~1995년), 민주 평통 자문회의 경남도 부의장(1995~1998년),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1998~2020년)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최정우, 재호(무학그룹 회장), 동호(MH에탄올 부회장), 정호(용원컨트리클럽 부회장), 한겸 씨 등 4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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