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통신 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 (3,565원 ▲85 +2.44%)'이 에치에프알과 34억원 규모의 광 트랜시버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맺은 전략적 업무제휴의 결과다. 라이트론과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이익과 국내 광 통신분야의 사업의 발전, 기술교류, 제품 개발 및 적용, 제품 생산, 고객 대응을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라이트론은 23년간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10Gbps(초당 기가비트), 25Gbps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그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제품을 준비해 고속 전송에서의 각종 광학 특성, 파장 안정도 및 전송거리 연장 등 고객의 전송시스템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요구되는 규격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반도체 수급난 등에 따르는 생산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구축해놓은 사내 시스템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