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최고 골잡이' 손흥민 손 '덥썩' 잡고..[사진]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2.6.2/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손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윤 대통령, 손흥민, 박지성,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뉴스1

손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손 선수가 이날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 훈장이다. 마라토너 고(故) 손기정 옹, 엄홍길 산악인,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 김연아 선수 등이 받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손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한 뒤 한국과 브라질 양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친선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2.6.2/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