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르노코리아는 부품 수급 차질로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전월과 비교해 60% 이상 실적을 회복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주력 SUV(다목적스포츠차량) QM6는 계약 후 약 2개월, XM3와 SM6는 1~2개월 이내로 국내 완성차 중 대기기간이 가장 짧은 편이다.
XM3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판매 차량 중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더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XM3 총 7015대 중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은 약 90%(6168대)에 달한다.
부품 수급 어려움으로 가장 큰 생산 차질을 빚었던 QM6는 5월에 1248대가 판매됐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854대로 QM6 판매량의 대다수를 차지했다.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18대, 조에 2대 등 총 20대가 팔렸다.
수출은 부품 수급 및 선적 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4.9% 줄어든 486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선적 물량 4337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80% 이상인 3481대를 차지했다. 그 밖에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2대와 트위지 24대가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