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1800만원 입금 막은 경찰…지진 나자 中 교실서 벌어진 상황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6.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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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30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휴일에 은행에 방문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사진=유튜브 '부산경찰'30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휴일에 은행에 방문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사진=유튜브 '부산경찰'
[더영상] 첫 번째는 쉬는 날 은행에 방문했다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구한 경찰의 영상입니다. 지난 30일 부산 한 은행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여성이 커다란 종이봉투를 들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때마침 이 지역에서 일하는 경찰이 사복 차림으로 은행에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수상함을 감지한 듯 매의 눈으로 여성을 쳐다보기 시작했는데요. 경찰은 곧 은행 밖으로 나갔고 112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는데요. 경찰의 놀라운 촉으로 여성은 1800만원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한 중학생들이 장애인 친구의 탈출을 돕고 있다./사진=트위터 갈무리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한 중학생들이 장애인 친구의 탈출을 돕고 있다./사진=트위터 갈무리
두 번째 영상은 지진이 발생하자 교실에 남은 장애인 친구의 탈출을 돕는 중국 중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지역 중학교 교실엔 약 46명의 학생이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빠르게 교실을 빠져나가는 동안 맨 뒷자리에서 휠체어를 탄 채 앉아 있던 학생은 주변만 두리번거렸습니다. 이때 한 학생이 앞문으로 가려다 말고 장애인 친구를 향해 급하게 뛰어갔는데요. 장애인 친구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게 책상을 밀어 길을 터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외 누리꾼은 "급우와 친구는 다르다. 이 아이들은 친구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2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할머니 분장을 하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세계적인 명작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져 쫓겨나고 있다./사진=트위터 갈무리2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할머니 분장을 하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세계적인 명작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져 쫓겨나고 있다./사진=트위터 갈무리
세 번째 영상은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진 뒤 보안 직원에게 끌려나가는 한 남성의 모습입니다. 지난 29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할머니 분장을 한 남성이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는데요. 이 남성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여긴 다른 관람객이 앞쪽 자리를 내주자 모나리자 그림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이후 남성은 휠체어에서 일어나 가발을 벗어 던지고 그림을 향해 케이크를 던졌는데요. 다행히 케이크는 그림에 직접 닿지 않고 그림을 감싼 방탄유리 위에 묻었습니다. 남성은 보안 직원들에게 제압되기 전 장미꽃을 던지며 "지구를 생각하라"고 외쳤다고 하는데요. 이 황당한 케이크 테러 영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30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휴일에 은행에 방문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사진=유튜브 '부산경찰'30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휴일에 은행에 방문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사진=유튜브 '부산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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