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UAM 컨소시엄, 국토부 'K-UAM 그랜드 챌린지' 출사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06.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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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 UAM 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자 확대 및 협력 체계 구축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컨소시엄에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32,550원 ▼1,300 -3.84%)롯데렌탈 (26,600원 ▼350 -1.30%), 롯데건설 3곳 외에도 스타트업 UAM 기체 운항사 민트에어,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 5개사가 함께한다. 롯데는 그룹의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Mobility)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포함해 화학·유통·호텔·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5년간 37조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버티포트 시설(UAM 이착륙장) 및 버티포트 운영장비(충전)등 제반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버티포트 구축을 목표로 관련 설계 및 시공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UAM 컨소시엄 ICT 솔루션 개발 분야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기체는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에서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Skyworks Aeronautics)사의 Hawk4 기체를 전동화한 5인승 유인기체를 활용해 K-UAM GC에서의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UAM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실증 사업에 그룹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거점으로 지상 모빌리티와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교통서비스(TaaS)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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