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2분기 실적 호조 지속... 강력매수-다올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6.02 08:17
글자크기
원티드랩, 2분기 실적 호조 지속... 강력매수-다올證


다올투자증권은 2일 원티드랩 (6,740원 ▲240 +3.69%)이 2분기에도 안정적 매출·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가는 5만2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7800원, 시가총액은 2615억원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영업레버리지 정도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되며 5월31일까지 주가가 21.4% 하락했다"며 "1분기 인건비는 신규 사업부문 채용 증가와 경영진 연봉 인상 등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 인식의 영향으로 기존 사업부 이익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늘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2.2%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22.2%로 추정된다"며 "전분기 대비 이익률은 10.9%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외 빅테크의 채용인원 감축이 동사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상위 10개 거래처 매출 비중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데 2019년에는 12%였으나 올 1분기에는 7.9%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또 "고용환경 악화로 이직시장 규모가 감소하더라도 매출액 성장 지속을 전망한다"며 "전체 이직시장에서 동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1.4%로 추정돼 아직까지는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수시채용 비중은 58.8%로 2018년 대비 40.8%포인트 늘어나는 등 수시채용 확대 기조는 여전하고 개발자 부족과 평균 연봉 인상도 지속되고 있다"며 "경력직 개발자 매칭에 특화된 원티드랩을 통해 전체 이직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전망한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