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금지약물 복용"…전남편 과거 사진에 폭로 맞대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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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왕소비(왕샤오페이), 서희원(쉬시위안) / 사진=왕소비 웨이보 캡처, 서희원 웨이보 캡처(왼쪽부터) 왕소비(왕샤오페이), 서희원(쉬시위안) / 사진=왕소비 웨이보 캡처, 서희원 웨이보 캡처


서희원(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불륜 의혹을 반박하며 쉬시위안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폭로했다.

30일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대만 언론에서 제기한 불륜설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왕샤오페이는 "지난해 2월 쉬시위안이 내게 이혼 이야기를 했다"면서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만류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동안 정서적 문제로 음주를 하고 추태를 부리기도 했지만 불륜은 아니다. (이번 일에) 연루된 지인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불륜 의혹이 제기된 왕소비(왕샤오페이) / 사진=웨이보 캡처불륜 의혹이 제기된 왕소비(왕샤오페이) / 사진=웨이보 캡처
이는 앞서 대만 매체 시나연예, ET투데이 등이 왕샤오페이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매체는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과 이혼 전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면서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과 이혼하기 전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나연예가 더 큰 폭로를 예고하자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은 장기간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 내가 보내준 100만 대만달러로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맞대응했다.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서희원(쉬시위안) / 사진=웨이보 캡처왕소비(왕샤오페이)와 서희원(쉬시위안) / 사진=웨이보 캡처
다만 쉬시위안의 매니저는 "쉬시위안은 법을 어기는 일을 하지 않았고, 주변 누구에게도 어떤 일을 강요하지 않았다"며 "쉬시위안은 셋째 아이 유산 후 몸 상태가 안 좋아 집에서 휴식 중이다. 왕샤오페이가 보낸 돈은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왕샤오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쉬시위안의 어머니 역시 "그동안 왕샤오페이를 여러 번 감싸줬는데, (이번 폭로로)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며 "그가 부도덕한 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딸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 스트레스가 심각해 관련 치료제도 복용해 왔다. 다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들이다. 딸이 허위 공격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쉬시위안)의 약 20년 전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구준엽과 서희원(쉬시위안)의 약 20년 전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쉬시위안은 이혼 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2월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약 20년 전 연인 관계였으나 헤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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