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에 2017년부터 2022년 4월까지 5년간의 이사회 의사록을 열람 및 등사하겠다는 요청서를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보냈으나 회신을 받지 못해 지난 26일 법원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오너 일가 소유 기업들과의 의류제조·판매과정에서의 내부거래를 포함해 회사 부동산자산에 대한 관리용역 계약 건 등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의 이사회 의사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법원이 허가하는 즉시 이사회의사록을 분석할 예정이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회계장부열람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기준 BYC주식 8.1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작년 12월 23일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한 뒤로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