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안전위원회의 제언에 따라 현산은 공정과 안전, 품질관리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현장운영방식을 개선해 현장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 주요공정과 특수공법 선정방식을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강화한데 이어 안전(기획·시공) 분야 등 120여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산은 외부전문가인 박용현 품질혁신실장,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을 추가 영입했다. 박 실장은 구조분야 전문가이며 이 실장은 30여년 동안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CSO조직 산하에 꾸려진 품질혁신실은 DfS(설계안전성검토)를 바탕으로 계획·설계 단계부터 시공의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공정·공법 등 전반적인 시공실태점검으로 구조물의 안전·품질을 확보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안전관리실은 선제적 재해 예방, 현장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산은 지난 1월 전국 65개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조합원을 비롯한 입주예정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외부기관의 안전 점검을 시행했고, 지자체에서 선정한 안전진단기관의 점검에도 나서 한 번 더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산 관계자는 "기본에서 다시 시작해 안전 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고 재발 방지와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