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판교 IT 캠퍼스 전경./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ITO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운영하는 센터인 판교 IT캠퍼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판교 IT캠퍼스에는 수도권 고객사 ITO업무를 맡은 직원 2000여명 전원이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내달부터는 이 곳의 수도권 고객사의 ITO 업무 모두를 원격으로 수행한다.
ITO 서비스는 고객사 사무실에 담당 직원이 직접 찾아가거나 파견 근무하는 전통적 방식을 고수해왔다. 고객사들 역시 소통이 편하다는 이유로 이 방식을 더 선호했다. 그러나 IT 서비스 회사 직원들사이에서는 고객사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적지않았다.
그러다 최근 클라우드 등을 활용, 현장 파견없이도 더 빠르게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다보니 고객사들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센터 도입 전 고객들과도 충분히 소통했으며 점진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IT 통합 운영체계로의 전환이 IT 운영 업무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는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