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8월 원티드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첫 투자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이사 김철우)와 공동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되는시간'은 구글, 아웃룩,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캘린더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흩어진 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미팅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되는시간'을 통해 생성된 스케줄 링크 공유만으로 상호 약속을 잡을 수 있다. 세일즈 미팅이나 클라이언트 미팅을 비롯해 기업에서 채용을 위한 면접 일정을 정할 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원티드랩은 상장 후 경영 실적을 통해 이익을 쌓고 있으며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구축한 만큼, 스타트업 투자를 미래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투자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채용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에 '되는시간'을 접목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면접 일정 및 내부 미팅, 회의실 예약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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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왓타임 대표는 "세일즈 미팅, 면접, 고객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일정을 잡는 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자동화 및 타 솔루션과의 연동도 가능하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국내 협업툴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수준으로 기업의 업무환경이 비대면 및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에 따라 협업툴 시장 또한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유저에게 최적화되어있는 일정 관리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로, 되는시간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창업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원티드의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사의 인재 채용을 적극 도와 초기 성장을 탄탄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