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어쩌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적절한 트로피를 하나 챙길지도 모른다. 콘테 감독과 케인에겐 아무 일도 없을 것이고, 구단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입단 후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빅6가 된 토트넘의 다음 목표는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EPL 빅2로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을 넘어서야 한다.
손흥민(왼쪽)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AFPBBNews=뉴스1
무엇보다 이 조합을 완성하고 효율을 극대화한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이끈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겨울시장부터 투자에 소극적인 구단에 불만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성공적인 피날레와 그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콘테 감독의 불만도 사그라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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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토트넘을 향한 낙관론이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콘테 감독이 행복해 보이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시즌 막바지까지 몰아넣은 그는 (다음 시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제대로 된 싸움을 해보려 노력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콘테 감독이 1억 5000만 파운드의 투자액 대부분을 사용하고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 있다면, 지난 시즌보다 빅2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왼쪽)과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