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아나, 예비남편과 동거 '화끈 애정행각'…강수정 '발끈'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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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


9월 결혼을 앞둔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예비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아!나 프리해'에서는 최근 SBS 퇴사와 결혼을 함께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97년생' MZ세대 대표 김수민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22살에 SBS에 입사해 '최연소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던 김수민은 "입사는 노력만으로 되는 건 아니고 운이 컸다고 생각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는 "퇴사는 '해야겠는데' 생각이 들어 했던 것 같다"며 "다들 퇴사하기 전에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한테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냥 혼자 부장님한테 가서 '저 그만둘 겁니다' 얘기했다. 저는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도 그만둘 게 확실하니까 상담하는 게 그 사람 시간을 뺏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는 92년생 예비 남편과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벌였다. 두 사람이 뽀뽀를 연발하자 이를 지켜보던 강수정과 김주희는 "우리가 이것까지 봐야 돼?"라며 시청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민과 예비 남편은 김수민의 자취집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 김수민은 "새벽 방송 때문에 얻은 전세집인데, 신랑이 이사를 와서 신혼집이 됐다. 결혼은 9월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민은 자녀를 낳으면 자신의 성을 따르게 할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비 남편이 나를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이가 엄마·아빠 성을 다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그냥 하는 소린 줄 알았다. 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오빠 만나기 전에는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 자체가 21세기에서 의미하는 게 있다"며 "애가 언제 태어날지 모르겠지만 걔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수민은 혼인신고할 때 자녀가 자신의 성인 김씨 성을 따르도록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남편이 혼나지는 않았냐"고 물었고, 김수민은 "혼났겠죠?"라면서도 "제 일 아니니까!"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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