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의 매직으로 저희 가정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출연진들과 함께 자신의 가족 일상이 담긴 영상을 봤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이지현이) 문제 상황에서 아이를 대하는 모습이 안정적이다"며 "이 정도면 100점 만점에 70점 줄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오 박사는 첫째 딸 서윤이의 그림 심리 검사 결과에 대해 염려를 내비쳤다. 서윤이는 심리 검사에서 '불행한 가족'과 '행복한 가족'을 기준으로 두 채의 집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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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첫째(서윤)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서윤이도 어린 나이기에 둘째(우경)에만 올인하는 엄마의 모습이 외롭고 서운했던 것 같다"며 "그런 감정이 넘치다 보니 서윤이가 속상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서윤이가 활발한 모습을 많이 보여 외롭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가족을 반으로 나눠서 불행한 집에 본인이 산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런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지현과 아이들은 역할 바꾸기, 함께 산행하기 등 미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두 아이 모두 이런 과정에서 이지현을 잘 따르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현은 "프로그램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많이 방황했고, 앞길이 막막했다"며 "우경이의 변한 모습을 보니 (방송 출연이) 제 인생, 또 아이들의 인생에서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