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아이유 사진 잘못 표기…"아이유한테 자꾸 왜 이래"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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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본명 이지은)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시사회 종료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아이유(본명 이지은)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시사회 종료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측이 영화 '브로커' 공식 소개 자료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사진을 잘못 넣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화 브로커 출연진들은 칸 영화제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 전 기자들에게 배포되는 포토콜 참석자 소개 자료에서 아이유의 사진이 잘못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개 자료에는 브로커 포토콜에 참석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아이유, 이주영, 강동원의 사진이 게재돼 있다.



그러나 아이유의 사진만 전혀 다른 인물의 사진으로 들어가 있던 것. 칸 영화제 측은 앞서 2019년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장혜진의 사진을 양궁선수 장혜진 사진으로 잘못 넣은 이력이 있다.

이에 생애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 아이유가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아이유는 전날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Maria Travel)에게 거친 신체 접촉을 당하며 '인종차별 어깨빵'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마리아 트래블은 브로커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 중인 아이유의 뒤로 다가가 거칠게 밀었다.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에 아이유는 휘청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마리아 트래블은 아이유에게 사과는커녕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고, 이후 세계의 아이유 팬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항의하자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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