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국무총리 표창 받았다…개그맨이 왜? 이유 보니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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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 /사진=뉴스1개그맨 허경환. /사진=뉴스1


개그맨 허경환이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허경환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허경환은 ㈜허닭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경력단절여성 9명을 채용하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했다.

㈜허닭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여성 노동자는 2020년 36명, 지난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허경환은 지난해 전체 직원 중 78%에 달하는 여성 직원 18명을 승진시켰다. 또 원격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을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건물 층별로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했고, 평등한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8개 직급을 3개로 축소했다.

이 같은 고용평등 노력을 통해 ㈜허닭은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허닭은 최근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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