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왜 안해"…'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이번에 광고주에 피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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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메달리스트 홈페이지/사진=골드메달리스트 홈페이지


배우 서예지가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광고주와 계약 해지 사유와 배상 금액 관련 상호 간 이견이 있다"며 "광고주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견이 너무 큰 관계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다른 6개 광고주와는 협의 과정을 거쳐 원만하게 계약을 종료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학교폭력과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등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로 인해 서예지는 당시 모델로 활동하던 패션, 게임, 마스크 등 광고에서 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A업체 역시 서예지가 아닌 새로운 모델을 발탁해 광고를 다시 찍었다.



이 A업체와 서예지는 손해배상 관련 협의에 나섰으나 액수를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서예지 측은 여러 의혹이 사실과 달라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다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A업체는 서예지가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9월 tvN 드라마 '이브' 출연을 결정했다. 이에 그는 올해 2월 사과문을 통해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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