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니, 열애설 후 첫외출 "건배"…블랙핑크 영어 실력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2.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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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여왕 생일·즉위70년 축하행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생일 및 즉위 70년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영국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영국과 인연이 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열애설에 휘말린 후 첫 외부 공식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깜짝손님 블랙핑크에 참석자들 "와우"
이날 오후 관저 앞마당. 축하연 하이라이트인 건배사(토스트) 순서가 됐다. 주인공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도, 축사에 나선 한승수 전 국무총리도 아니었다. 한 전 총리가 축사중 "블랙핑크"라고 소개하자, 관저 건물에서 블랙핑크가 깜짝 등장하며 연단에 섰다.





로제는 유창한 영어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는 우리가 지난해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대응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제니가 건배사에 나섰다.

제니는 "이제 우리와 함께 건배해 달라"며 관계자에게 샴페인 잔을 받아들었다. 잠시 숨을 고르더니 로제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긴장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더 퀸"을 외쳤다. "여왕을 위하여"라는 뜻 정도로 풀이된다.

제니는 잠시 후 리사와 마주보며 활짝 웃었다. 정확한 대화가 들리지 않았지만 둘이서 건배를 못했다고 말하는 듯했다. 제니와 리사는 가볍게 서로 목례한 후 잔을 부딪쳤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있다. 2022.05.26.[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있다. 2022.05.26.
열애설 제니, 환한 미소
제니는 열애설에 휘말린 후 첫 공식 일정에서 줄곧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화이트톤 드레스를 입은 제니는 줄곧 환한 표정이었다. 최근 제기된 열애설을 의식하지 않는 듯 밝은 얼굴이었고 나란히 선 멤버들을 돌아보며 웃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와 뷔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닮은 꼴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찍힌 두 명의 탑 아이돌"이라고 전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제니가 빅뱅의 지드래곤(GD)과 열애 후 결별설이 나온 상황이어서 제니의 새 연인이 뷔 아니냔 전망이 강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2022.05.26.[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2022.05.26.
96세 英 여왕 즉위 70년 성대한 기념
블랙핑크 멤버들은 영국연방과 인연이 깊다.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뒤 호주에서 자란 교포 2세다. 제니는 한국 태생이지만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96세인데다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을 맞이했다. 이에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여느 때보다 크게 생일축하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부부가 주최했다. 블랙핑크 외에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 정치·경제·외교·언론 다방면의 인사들이 초청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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