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
이들은 지난해 영국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영국과 인연이 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열애설에 휘말린 후 첫 외부 공식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로제는 유창한 영어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는 우리가 지난해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대응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제니가 건배사에 나섰다.
제니는 잠시 후 리사와 마주보며 활짝 웃었다. 정확한 대화가 들리지 않았지만 둘이서 건배를 못했다고 말하는 듯했다. 제니와 리사는 가볍게 서로 목례한 후 잔을 부딪쳤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있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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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와 뷔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닮은 꼴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찍힌 두 명의 탑 아이돌"이라고 전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제니가 빅뱅의 지드래곤(GD)과 열애 후 결별설이 나온 상황이어서 제니의 새 연인이 뷔 아니냔 전망이 강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2022.05.26.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96세인데다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을 맞이했다. 이에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여느 때보다 크게 생일축하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부부가 주최했다. 블랙핑크 외에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 정치·경제·외교·언론 다방면의 인사들이 초청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