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 왼쪽)이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소화한 '엔조최재훈'의 드레스(오른쪽)/사진=Reuters/뉴스1, 엔조최재훈 공식 인스타그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아이유는 상업 영화 데뷔작인 '브로커'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잉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받은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하는 모습./사진/Reuters/뉴스1
앞머리를 살짝 내린 번 헤어를 연출한 아이유는 큼직한 물방울 모양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목걸이와 물방울 모양 2개가 얽힌 하트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했다.
아이유, 우아한 분위기 살린 칸 영화제 드레스…어디 거?
/사진=엔조최재훈 공식 인스타그램 /편집=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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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최재훈 측은 머니투데이에 "최재훈 디자이너가 아이유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드레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칸 영화제에 어울리는 우아한 분위기의 드레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가 선택한 드레스는 디자이너 최재훈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첫 웨딩 부티크를 연 날을 기념해 매월 30일마다 선보이는 '월간최재훈'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아한 여성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유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연출했듯 가녀린 어깨를 모두 드러낸 디자인이 기본인 드레스지만 룩북 모델은 화보 연출을 위해 어깨 끝을 살짝 감싸는 형태로 변형해 소화했다.
아이유가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의 드레스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도 입을 수 있다.
엔조최재훈 측은 "예비 신부들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결혼식 2부 애프터 드레스나 웨딩 촬영용 드레스로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걸친 것만 1억1000만원 훌쩍…아이유가 착용한 '초호화' 주얼리
가수 겸 배우 아이유/Reuters/뉴스1
아이유가 이날 착용한 주얼리 가격만 총 1억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가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착용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조세핀 아그레뜨 목걸이와 조세핀 듀오 이터널 귀걸이(오른쪽)./사진=AFPBBNews=뉴스1, 쇼메(Chaumet)
함께 착용한 귀걸이는 서양 배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하트 모양으로 서로 얽혀 연인을 연상시키는 '조세핀 듀오 이터널 귀걸이'로 가격은 2870만원이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발표회에서도 '쇼메'의 조세핀 론드 디아그리트 귀걸이를 착용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아이유는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과 호흡을 맞춘다. '브로커'는 6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