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동물의약품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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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강원도 홍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 의약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체시스 (1,219원 ▼16 -1.30%)는 전 거래일 보다 235원(20.43%) 상승한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글벳 (5,170원 ▲20 +0.39%), 진바이오텍 (3,900원 ▲5 +0.13%)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26일 축산당국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양돈논장에서 ASF 확진 돼지가 발견돼 추가 확산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ASF 발병은 올해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0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이번에 발병한 홍천 농장에선 돼지 약 15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당국은 모든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농장 초소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지난해 영월·고성·인제·홍천에서 5건의 농장 발생 시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시킨 바 있다"며 "지난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이번에도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해 농장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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