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주도권 굳히기…하반기 출격 '갤폴드4' 이렇게 바뀐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5.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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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4(갤폴드4)가 가운데 주름이 펴지고 가벼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 주름과 무게는 삼성전자 폴드 시리즈의 단점으로 꼽혀왔다.

26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폴드4는 전작보다 화면 주름이 덜 보이며 화면도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남겼다. 부드러운 화면은 전작의 120헤르츠(Hz) 주사율이 개선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갤폴드4는 경첩 부품을 기존 두 개에서 한 개로 줄여 훨씬 가볍고 얇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전작 무게는 270g, 갤럭시Z폴드2는 281g이었으나 갤폴드4는 약 250g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외에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최신작인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가 탑재되며,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200만원 대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으로 결국 연기됐으며, 애플도 2025년 이후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갤럭시Z 시리즈를 갤럭시S 제품에 버금가는 주력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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