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
이기섭씨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에는 내 동생을 몰라야 서울대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며 "그 정도로 이만기의 인기가 엄청나게 좋았다. 여성 팬도 많아서 집까지 찾아오는 (여성 팬) 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기섭씨는 동생 이만기가 초대 천하장사로 등극하는 날도 회상했다. 그는 "그때 마침 군 복무 중이어서 외출증을 끊은 뒤 경기장으로 찾아갔다"며 "솔직히 (동생이) 우승하리라곤 생각을 안 했는데 우승 후 동생에게 다가가니 나를 안고 울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만기는 1963년생으로 한라급과 백두급 씨름 선수로 활약했다. 천하장사 10회를 비롯해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등의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