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본사 사옥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와 S-217622 공동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초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S-217622와 관련한 글로벌 임상시험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 신청 시 제출했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S-217622 투약 4일째 바이러스 역가가 양성인 환자의 비율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체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추가 분석을 통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징후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5가지에 대한 평가 점수도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