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NG 액화 플랜트 현장 위치도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Texas LNG Brownsville LLC.) 와'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와 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을 위한 FEED(기본설계)를 수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EPC(설계 조달 공사)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FID(최종 투자결정)가 마무리 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번 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을 받으면서 LNG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규 LNG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면서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