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더 셀렉츠 21FW 버츄얼 쇼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직접 만날 수 없는 디자이너브랜드와 바이어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주선하여 K-패션 수출을 지원했다. /사진=콘진원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 환경을 토대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홍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K-패션 전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편집숍은 해당 디자이너 브랜드 실물 제품 구매 페이지와 바로 연결돼 유통 채널의 역할도 하게 된다. 편집숍 운영 외에도 메타버스 패션쇼 등 관련 이벤트를 개최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시기 동안 콘진원의 K-패션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 경험과 역량이 축적됨에 따라 이번 메타버스 활용 패션마케팅 사업을 통한 홍보 마케팅 성과도 크게 기대된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활한 세일즈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