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역 인근 노후주거지, 역세권 개발지로 편입…"싹 바꾼다"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2.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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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일대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제공=서울시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일대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제공=서울시


개발이 더뎠던 도봉구 방학역 서측 방학동 720번지 일대 노후주거지의 도시정비 계획이 수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도봉로 서측인 방학동 720번지 일대(면적 25만9250㎡)까지 확장한다. 신규 편입되는 지역은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역세권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화역 일대 도봉로를 중심으로 동측에는 도봉구청과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영화관, 대형 쇼핑몰, 호텔 등이 있어 개발이 잘 이뤄졌다. 반면 서측으로는 소규모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양측의 개발규모가 다른 문제가 있다.

또한 우이신설선이 방학역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환승역세권이 형성된다.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이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봉로를 중심으로 동서측간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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