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홈서비스 로봇 기술업체로 진화-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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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에브리봇 (23,250원 ▼400 -1.69%)에 대해 신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에 따른 서비스 로봇 상용화 추진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만8250원, 시가총액은 2332억원.



손지연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2015년 1월 설립돼 2021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홈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로봇 청소기 관련 연구개발, 제품 제조 개발 특허를 갖는다"며 "별도 설비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연구개발한 제품을 외주가공 형태로 생산하는데 매출비중은 물걸레 전용제품 EDGE, TS300이 각각 42%, 25%, 흡입 및 걸레 겸용 상품 3i pop 14% 등"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바퀴 없이 주행하는 '로보스핀' 등 핵심 특허기술 기반 스테디 셀러를 보유하고 기능 고도화를 통해 연내 3개 신제품을 출시한다"며 "올해 3분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중저가형 위주에서 고가형까지 라인업이 확장돼 탑라인(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AI(인공지능) 융합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AIoT 융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스마트홈 시장 확대와 맞물려 홈 디바이스와 블루투스 연결, 음성인식 기능 등 로봇 청소기 성능을 향상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로봇청소기 시스템 연구개발 실적을 기반으로 자사 IoT 제품용 통합 앱 및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올해 매출은 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늘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스마트홈 시장 성장과 함께 가정용 로봇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 해외 판매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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