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목포 항공기 추락 사고 / 사진=유튜브 채널 'KTV' 캡처
25일 방송된 채널S, 더라이프 예능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 실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 실화' 사건 3위로 목포 항공기 추락 사고를 꼽았다.
/사진=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바로 당일 목포 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나쁜 기상, 짧은 활주로, 무리한 착륙 시도로 공항 근처 야산에 부딪혀 추락했다"며 "참 아이러니한 게 비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비 때문에 2차 폭발이 되지 않았고, 풀숲이 쿠션 역할을 해 충격을 줄여 주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처
김경호의 '누명쓴 아이' 가사는 "믿을 수가 없었어. 넌 아니라고 하지만 넌 이미 아무것도 모른 채 넌 이 세상을 떠나버린 거야. 금방이라도 내게 달려와서 장난치며 졸라댈 것 같은 네가 밤새 내린 빗속에 영문 모를 그 먼 길을 가 버린 거야. 아니라고 제발 얘기 해줘. 이렇게 헤어지면 안 돼. 그 누구도 대신 해선 안 돼. 넌 너무 어리잖아"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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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목포 항공기 추락 사고는 1993년 발생했다. 승객 110명·승무원 6명 등 총 116명의 탑승 인원 중 6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