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최 신임 대표는 유병규 대표이사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유 대표는 예우 차원에서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정상화와 사고 수습을 위한 대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1월 대표이사직에 취임한 유 대표는 광주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산은 당초 정익희(CSO·안전최고책임자)·유병규·하원기 3명 각자대표 체제에서 정익희·최익훈 2명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3본부 2실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조태제 부사장이 건설본부를, 김회언 전무와 이현우 상무가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개발영업본부장을 담당한다. 상품개발실과 투자개발실을 신설해 미래 상품과 신사업 개발을 각각 전담한다.
현산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근본적인 쇄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라며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