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재원(왼쪽), 최주환./사진=OSEN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서 9-1 강우콜드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SSG는 3연승을,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이재원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타율 0.157 8타점에 그치고 있다. OPS는 0.360으로 처참하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달 26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회복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뒤 돌아왔다.
이날 최주환과 이재원은 각각 7번 2루수,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먼저 안타를 신고한 선수는 최주환이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좌익 선상 쪽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오태곤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이재원이 일을 냈다.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이다. 이 때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최지훈 내야 안타, 최정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SSG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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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1루서 최주환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이번에도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좌전 안타. 계속된 1, 2루에서 오태곤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또 한번 대량 득점에 성공한 SSG다. 이재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번엔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살렸다. 아쉽게 추신수가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SSG가 7회말 공격을 앞두고 있는 상황.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경기가 중단됐다. 30분간 기다렸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고 SSG의 강우콜드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