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도 구독으로"…BMW코리아, 구독형 차량관리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2.05.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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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MW코리아./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구독형 차량관리 프로그램인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차량 소모품 관리 보증기간(BSI) 만료 기간인 출고 이후 6년 이상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고자 만든 업계 최초의 구독형 차량관리 케어 프로그램이다.



BMW그룹 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됐다. BMW코리아 측은 2020년부터 구독형 차량관리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분석과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출시했다는 입장이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두 가지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가입 기간 동안 차량 유지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멤버십은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체 △일반 수리 15% 할인 △서비스 쿠폰 3만원권 1장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세트 교체(앞 또는 뒤 선택)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체 △일반 수리 25% 할인 △브레이크액 교체 △마이크로필터 교체 △서비스 쿠폰 7만원권 1장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서비스는 구독 기간 중 연 1회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파워트레인 워런티 옵션을 추가하면 보장 범위 내에 있는 엔진 및 변속기 관련 수리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 워런티는 출고 이후 6년부터 8년까지 차량 및 주행거리 18만km 이하 차량에만 추가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 M시리즈(M 하이 퍼포먼스), 영업용 차량 등은 가입할 수 없다. 스탠다드나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없이 단독 구매도 불가하다.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총괄하는 정상천 본부장은 "BSI 기간이 만료돼 차량 유지 관리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책임지고 케어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 관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BMW 그룹 내에서도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도 고객 케어 및 AS 디지털화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달라진다. BMW 5시리즈 기준 스탠다드 멤버십이 14만9000원, 프리미엄 멤버십은 94만9000원, 옵션 항목인 파워트레인 워런티는 출고 이후 6년 차량 기준 56만9000천원이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멤버십의 경우 M 시리즈 (M 하이 퍼포먼스) 및 순수 전기차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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