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아큐먼 자회사인 런더리 공장 내부 전경
25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에스지아큐먼은 지난 2017년 4월 창립된 서광마을 기업이 모체다. 서광리 및 안덕면 외 개인투자자 382명과 서광서·동리 마을회 및 목장조합 등 4개 단체가 출자한 32억4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100% 도민 자본이다.
에스지아큐먼은 신화월드 내 하우스키핑 등의 아웃소싱을 중심으로 조경, 호텔·리조트 세탁서비스, 식자재 공급, 식음료·유통 매장 운영, 전략·컨설팅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임직원만 지난달 기준 308명에, 지난해 결산 기준 92억여원을 매출을 올렸다.
또한, 에스지아큐먼는 자회사로 서귀포시 토평공단에 제주도내 최대의 세탁공장인 제주런드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30년 경력의 세탁전문가와 최신 자동화 세탁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1일 최대 린넨류 22톤(최대 30톤)에 유니폼류 3000피스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세탁 서비스 서비스 용역 대행 업체는 제주신화월드의 메리어트,서머셋,신화,랜딩관 외에 현재 도내 4개 호텔이 추가된데 이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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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종업원 78명 가운데 다문화가정 11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아 장애인 25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만 37억원에 이른다.
에스지아큐먼의 성공은 지방정부가 기획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공기업과 사기업, 지역공동체가 삼위일체가 돼 기획 단계부터 추진한 동반성장 정책의 결과물로 매우 바람직한 상생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외국계 투자기업이 마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을 지원하고 있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로 성공적 안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