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치는 히딩크와 2002월드컵 영웅들...상대팀은?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05.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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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뉴시스거스 히딩크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뉴시스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들을 다시 한번 이끈다. 상대는 14세 이하(U-14) 유망주들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주간으로 지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그 일환으로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14세 이하(U-14) 대표 선수가 맞붙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 히딩크 감독은 '2002 레전드 팀'을 직접 감독한다. 정해성 코치가 2002년처럼 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고,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천수 등이 나선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2일 오전 11시부터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몽준 당시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환희와 감동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히딩크 감독은 3일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서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강의를 진행할 계획도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페스티벌 기간 중인 2일과 6일 각각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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